[녹취구성] 문 대통령 '코로나19 회동' 국회방문…문 의장 환담

2020-02-28 1

[녹취구성] 문 대통령 '코로나19 회동' 국회방문…문 의장 환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습니다.

여야 대표들을 만나기 전 우선 문희상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눴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19 때문에 정부나 국민들 모두 걱정이 많은데 아마 국회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범국가적인 총력대응이 필요한 그런 시기인데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회에 코로나19 특위를 설치해주셨고 감염병 예방관리법이나 검역법 같은 코로나 3법도 통과해줬고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각당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정당대표들과의 회동이 초당적 협력의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정부와 국회 사이의 좋은, 긴밀한 비상협력체제가 구축이 되어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 시키고 그 피해를 조기에 복구해서 하루빨리 국민들이 편안해지면서 경제활력을 되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닥쳐 막막하기도 하고 이게 왠일인가 생각되다가도 우리민족은 위기에 강하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면 못 이뤄낼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적절하게 국회를 방문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회를 6번째 방문하셨더라고요, 자료를 보니까.

대통령 중에서, 임기 중에 제일 많은 오신 건데 특히 내가 생각해 보니까 애초에 취임식날 오셔서 야당 당 대표들과 함께 만나시고 취임 선서도 하기 전에, 그런 사례가 지금도 또 필요한 시대가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바로 그런 것을 복원하는 의미에서도 단순한 코로나19의 해법문제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21대 국회가 되더라도 자주 국회에 오셔서 당 대표들도 만나고 의원들도 만나고 하는 그런 소통 기회를 많이 갖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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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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